넷플릭스에서 최근 개봉한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여 화제가 된 작품이다. 출연진도 쟁쟁하다. 주연인 유명 배우 강동원(천영 역), 박정민(이종려 역) 외에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로 이름을 날린 조연들로 김신록(재벌집 막내아들), 진선규(범죄도시, 극한직업), 정성일(넷플릭스 의 연진이 남편)이 있다. 거기에 더해 선조 역을 맡은 차승원이 사실상 악역을 잘 소화했다. 이 영화의 서사를 표현하자면 반봉건 제도를 부르짖는 시대착오적 공산주의 찬미극이 아닐까 싶다. 80년대 말 치기 어린 미국 대사관 방화사건을 일으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주사파 대학생 시절, 혹은 F**king USA를 외쳤으나 우연히 강남스타일로 빌보드차트 2위까지 갔던 싸이(PSY)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