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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선재길, 선재길식당, 신사임당사친시비(대관령)

세잎클럽 2024. 10.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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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을 맞아 평창 오대산 선재길 트래킹을 했다. 이 코스는 놀랍게도 일반적으로 난이도 하에 속하며 아래와 같다. 약 9km이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당연히 트래킹에 익숙한 트레일 러너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금년 10월 중순 즈음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월정사주차장 주차(6천 원) → 월정사 → 선재길 → 상원사 → 버스로 월정사 복귀

선재길 안내도

신발은 트레일 러닝화인 브룩스러닝 칼데라6을 신었다. 쿠션감 덕분에 일반 등산화보다 편안하게 산길을 걸을 수 있었다.


 

주차를 하면 보이는 광경이다. 다리를 건너면 월정사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간단히 트래킹을 하고 싶으면 전나무숲으로 가면 된다.

월정사 입구

 

월정사팔각구층석탑

 

월정사는 신라시대 사찰이다. 6.25 때 국군에 의해 불단 이래 재건한 절이다. 구층석탑은 고려 시대 탑으로 놀랍게도 탑에 달린 청동제 풍경의 형태는 제작 당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월정사를 벗어나면 선재길로 들어갈 수 있다.

선재길은 5가지 테마가 있다고 한다. 이 상징물들은 일종의 이정표로 번호가 5번에 가까울수록 목적지인 상원사에 가깝다.

 
 

일제강점기 제재소 터

 
 
 
 
 

아름다운 계곡과 고랭지 밭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

 

가는 길에 오대산 사고가 있다. 힘들어서 패스했다.

 

섶다리

 

화전민의 집터를 살펴볼 수 있다.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세조가 상원사에 방문한 기록이 있어서 왕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상원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에서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서 타면 된다.

버스 시간표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

 

상원사 입구

 
 

상원사 가는 길은 큰 길과 작은 길이 있다. 부디 차 다니는 큰 길로 가길 바란다.

계단을 걷는게 힘들어 번뇌가 저절로 사라진다.

 
 

상원사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많아 힘들지만 험한 산세가 제공하는 마운틴뷰는 엄청나다.

 
 
상원사 청량다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로 1211-14

절에서 운영하는 다원이 있어 버스 기다리는 동안 잠시 머물렀다.

 
 

메뉴판

오대산 기운차와 침향쌍화차.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쌍화차는 셀프 서비스로 시럽을 넣는 것이 좋다. 그대로 먹으면 에스프레소 혹은 한약 맛이다. 기운차는 구수한 누룽지 맛이다.

선재길식당(한식)

10:00~16:00

주차장 있음(2시간 무료)

월정사 인근 식당가에는 산채정식을 파는 곳이 많다. 이곳은 영업을 빨리 마감하므로 오후 2시 전에 가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

메뉴판

만지면 복과 장수가 찾아온다는 두꺼비 상

돌솥비빔밥과 황태구이를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반찬부터 맛있는 곳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3시간이 넘는 산행이 식사를 꿀맛으로 바꿔주었다.

삼성헬스app 2만보 인증샷


평창에서 강릉으로 가는 길은 대관령이다. 풍력발전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차창에 은은히 비치는 빤쥬토끼 타월도 같이 사진에 찍혔다.

 

신사임당사친시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13-3

 

길을 잘못 들어 고속도로 대신 지방 도로를 타다 우연히 발견한 장소. 이곳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가면 강릉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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