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먹은 것, 누룽지와 컵 카스테라.주최 측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주었다. 강릉종합운동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탑승했다. 인원이 다 차면 출발하는 구조이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경포호 근처를 살펴보니 주차장이 꽤 비어있다. 그냥 일찍 가서 주차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셔틀버스를 타면 덜 걷는 것은 사실이다.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를 착용했다. 실력 대비 신발만 국가대표 급이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면 집결지가 나온다.날씨가 좋았다. 그러나 달리기에 유리하진 않다. 구름 한 점 없어 달리면 무척 더웠다. 주최 측에 따르면 역대급 참석인원이라고 했다. 하프 참여자만 2천 명이 넘었다고 했는데 러닝 크루가 대세라는 뉴스가 실감이 났다. 중년의 러너가 많았던 과거 대회와 달리 20..